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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용접&절단&레이저설비산업전시회
조선산업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인식 확산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조선.기계산업담당 정동익 애널리스트
HI Investment & Securities Co., Ltd. Senior Analyst/Research Center
Shipbuilding/Machinery Jeong, Dong-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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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년 올 한 해 국내 조선산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이에 따른 향후 전망은?
모두가 알다시피 9월 이후로 신조선 발주가 거의 없는 상황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상장 대형 조선소의 경우에는 가지고 있는 캐쉬(cash)나 수주잔고도 넉넉해서 당장의 표면적 어려움이 나타나지는 않는 상태이다. 반면 영업환경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 대응력에 있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형 조선사들의 경우 점점 더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올해로 끝날 것 같지 않다는 데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내년도 신조선 발주가 올해 대비해서 절반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나마 그 절반도 상당수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까지 수주가 드문드문 있겠지만 사실상 공백에 가까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이 어려움을 길게 보고 가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2. 2008년 한 해를 돌이켜봤을 때 국내 조선산업의 가장 큰 이슈나 사건이 있다면?
우선, 증권회사의 특성상 선박시장 전체에 있어서 큰 이벤트라 하더라도 상장회사와 무관한 일이라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슈나 사건을 일반화 시켜서 이야기 하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장 당황스러웠던 상황은 ‘환율’부분에 있었다.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 했기 때문에 영업실적이 크게 왜곡되었고, 이로인해 회계기준이 변경되는 등 혼란들이 야기되었다. 또한 전체적으로 본다면 작년 대비해서 올해 신조선 발주가 절반 정도 밖에 안 나온 것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이 워낙 유례없는 호황이었기에 모든 사람들이 작년 대비해서는 수주 감소를 예상했었지만 절반 이하로까지의 감소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신용경색 등이 더해지면서 선박발주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해서 10월, 11월 발주가 거의 없고 연말까지 모두 더해 집계해 놓고 보면 절반도 채 안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서 발주된 선박의 취소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되고 있다. 물론 선박 발주 취소의 정의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어쨌든 올 하반기 들어오면서 발주취소로 인한 수주잔고의 감소 가능성이 부간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선박발주 취소’와 관련한 문제들이 또 하나의 이슈로 떠오를 수 있을 것 같다.

3. 2007년 말에 했던 전망과 비교해 2008년 달라진 점이나 특이할 만한 사항이 있다면?
선종 별로 발주 전망들을 했는데, 우선 LNG선의 경우 2007년에 워낙 발주가 없었기 때문에 기저 효과로 인해 2008년이 오면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5척 밖에 발주가 진행되지 않았다. LNG선의 2007년 발주가 적었던 이유에는 각종 프로젝트들의 지연이 있어서 였는데 올해 중에는 대체로 해결 될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프로젝트가 계속 지연되는 것과 동시에 정정불안 등의 해소가 일부 있었지만 또 다른 새로운 위기가 봉착하면서 수주량이 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탱커의 경우 작년의 상황이 굉장히 안 좋았기 때문에 올해도 그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탱커의 상황이 괜찮았다. 그러나 이것은, 물론 VLCC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지만, 탱커가 좋았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다른 선종들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나마 나아 보였던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벌커의 경우에는 작년 대비 올해 대폭 감소를 전망했었는데 예상대로 올해 벌커가 작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고, 일정 부분의 예측에서 맞아 떨어진 부분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주가라는 것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미래 실적을 반영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데 올해의 경우 상장 조선사들의 영업실적은 작년 대비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반 토막 이상의 손실이 있었기에 다음 해를 진단하고 전망하기에는 상당히 힘들고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4. 다가올 2009년 국내 조선산업의 전망은?
우선 기본적으로 내년도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이 올해 대비해서 절반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대략 2000만 CGT 정도의 신조선 발주가 예상되는 것인데, 이는 대략적으로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 편입된 시기로 보는 2003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그 전인 2002년 이전 정도의 수준과 같다.
이처럼 내년이 굉장히 안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문제는 얼만큼 안 좋을 수 있냐는 것인데, 개인적으로는 2002년 이전 수준으로는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중국이 한 자릿수의 둔화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하더라도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시장이 존재하지 않았을 때보다는 더 나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올해가 4200만 CGT에 미치지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이에 절반이면 2100만CGT이고 내년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가장 극단적인 예상치인 2002년 이전 수준을 놓고 본다면 대략 2000만 CGT수준으로 보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업계 전반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올해 대비해서 신조수주 감소와 수주잔고 감소의 난제가 동시에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발주는 50%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 조선소의 발주는 40% 정도 특히나 그 중에서도 상장 조선사를 기준으로 본다면 올해 대비 30~40% 정도 감소하는 선이 되지 않겠는가 예상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장 조선사들의 수주감소율이 우리나라 전체 감소율보다 적다라는 것은 상대적으로 중소형 조선사들의 수주감소가 더욱 심각해 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물동량이 줄었을 경우 당연히 경쟁력 있는 상위 일부 상장 조선사 중심으로의 선박 수주가 심화됨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러한 차별화는 내년에 훨씬 심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일부신설 중소 조선사들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 전망에 비춰봤을 때, 국내 조선산업의 2009년 과제가 있다면?
내년에는 기본적으로 먹을 파이가 작다. 따라서 굉장히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업계 전반으로 본다면 구조조정 노력이 어떤 식으로든 있어야 할 것이다. Capa를 줄이지 않고서는 굉장히 힘든 이야기 이기 때문에 내년 한 해 조선업계에서 듣는 이야기는 구조조정, 감원 등이 될 것이고, 그 과정은 반드시 거쳐야 한다.
과거 일본은 두 번의 조선 호황기를 거치면서 한 때 60개이던 조선소가 10개의 그룹으로 재편되는 등의 구조조정을 거쳐 지금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에는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조정 노력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다 보니 구조 조정에 대한 부분을 정부에서 유도만 하고 있을 뿐 현실적으로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업체들 역시 생존을 위해 말 그대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고, 버티다가 지쳐버리면 아웃될텐데 그것은 지금 누가 되느냐의 문제이지 그렇게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하기 힘든 상황이다. 자발적으로 업계에서 구조조정을 할 수도 없고, 누구에도 그럴 권리나 자격은 없다. 다만 산업 전반에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다 라는 것에 대해서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상장대형조선소와 신설 중소형 조선소들을 명확하게 구별해서 이야기 했으면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일반적인 독자나 투자자들 내지는 이 산업에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상장조선사들은 현재 중소조선소들이 갖고있는 수주잔고와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부족 등의 문제에 해당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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