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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부산국제제어계측,자동화설비및측정장비산업전시회(AUTOCON
국내 PLC 산업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는?
메탈넷코리아[월간 해양과조선] 편집국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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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LC의 과거 발전사
1)PLC의 탄생 배경
PLC의 탄생은 1969년이지만 PLC가 탄생되기까지 10년간(60년대)은 디지털기술이 제어기술 중에서도 크게 발전된 시기로 특히, 1965년에 출현한 미니 컴퓨터가 제어용 컴퓨터로 실용화되면서 종래의 아날로그기술과는 다른 기술영역이 개척되기에 이르렀다.
미니 컴퓨터가 프로세스제어에 적용되면서 제어 알고리즘의 변경이 용이해졌기 때문에 Sequence 제어용에도 컴퓨터와 같은 컨트롤러의 출현이 대두되기에 이르렀다. Sequence 제어용 컨트롤러는 다음과 같은 제품특징을 갖고 있다
O 고속처리(On-Line 실시간)
O 내환경성(노이즈, 진동 등)
O 취급의 용이성
O 경제성

이와 같은 조건을 충분히 고려해서 미국의 자동차회사인 GM사(General motors)의 기술진이 중심이 되어 다음과 같은 10개 항목을 충족시키는 제어장치 개발을 제안한 것이 PLC의 시초가 되었다.
O 프로그래밍 및 그 변경이 용이할 것
O 관리가 용이하고 수리 가능할 것
O 고 신뢰성을 갖출 것
O 소형화하여 장착치수를 줄일 것
O 컴퓨터 등의 중앙처리장치에 데이터 전송이 가능할 것
O 가격이 저렴할 것
O 압력은 교류 입력도 가능할 것
O 출력은 교류에서 최저 2A이상 일 것
O 기본 유니트의 확장이 용이할 것
O 메모리가 4K이상 확장 가능할 것

PLC는 상기 10개 항목에 포함된 장점 이 외에도 공장건설기간 단축 및 제어 시퀀스(Sequence) 에 포함된 기술 노하우의 비밀유지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급속하게 보급되기에 이르렀다.
1970년대에 들어 각종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출현하면서 PLC에도 범용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한 기종이 추진되었고, 1970년 중반에 맨 먼저 대형기종에 범용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응용한 제품 이어서 중형, 소형 제품에도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응용한 제품은 논리연산 뿐만 아니라 각종 데이터처리, 프로그램제어가 가능하게 되어 다기능 컨트롤러로서 활용되기 시작하였으며 그 중요성도 증대되자 마침내 1978년 미국전기협회 규격인 NEMA에서는 단순한 논리제어를 넘어서 연산, 카운터 기능이 보강된 전자제어 장치를 PC(프로그래머블 콘트롤러)라 명명하게 되었고,
PLC는 '논리연산, 순서조작(Sequencing), 타이머, 카운터 및 산술연산 등의 제어 동작을 행하고 제어순서를 일련의 명령어 형태로 기억하는 메모리를 가지고 있어 이 메모리의 내용에 따라 기계와 프로세스제어를 디지털 또는 아날로그 입출력을 통하여 수행하는 디지털 조작형 산업용 전자장치'로 정의 했다.

2)세계의 규격화 동향
<1>PLC 국제규격
단체 규격, 국가규격 및 국제규격의 3레벨 규격 중 PLC와 관련된 규격화는 IEC 규격이 선행 처리되는 형태로 추진되어 왔다.
IEC가 PLC 규격화를 결정했던 것은 1979년이며, 그 해 10월에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TC65(Industrial Meisurment & Control에 관한 Technical Committee)의 총회에서 WG(Working Group)의 설치가 결정되어 1980년 12월에 제1회 WG회의가 스웨덴에서 개최 됐다. 이후 연2~3회 Base로 심의가 진행되었으나 PLC 규격안의 내용이 방대하여 1983년 7월 프랑크프르트에서 개최된 7회 WG회의에서 TF(Task Force)의 설치를 결정하고, 규격안에 대한 상세내용은 그곳에서 검토하도록 했다.

IEC 규격은 다음 5부분으로 구성된다.
Part1 : General Information
Part2 : Equipment Charactaristics
Part3 : Programming Languages
Part4 : User Guidelinestion
Part5 : Meggage Service Specification
이 5부분 중 Part1과 Part2는 1987년 7월 프라하에서 개최된 TC65A의 회의에서 CO(Central Office) 문서로 6개월 룰에 부치게 되었다. 또 동회의에서 Part3은 CO문서의 사전 준비로의 S(Secretariat) 문서로써 각국의 의견을 듣게 되었다.


- Part1은 PLC의 기본기능을 명확히 하여 이 규격에 사용된 용어의 정의를 부여하고 있다. 타 IEC규격, ISO규격에서 규정된 언어, 혹은 IEV(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Vocabulary)에 기재된 용어 중 특히 관련이 많은 것은 채택하여 기록하고 있다.
- Part2는 PLC 및 주변기기의 전기 기계적 사양에 관한 부분으로 시험법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 Part2는
* PLC의 사용환경
* 전기적 사양(전원, 디지털I/O, 아날로그I/O, 리모트I/O, 통신용 인터페이스, CPU와 메모리, 주변기기, 내노이즈성, 테스트와 진단 등)
* 기계적 사양(전기적 쇼크에 대한 보호, 절연거리, 절연특성, 의함, 단자. 접지, 케이블, 배터리 등)
* 시험(형식 테스트, 루틴 테스트 등)
* 부록 (노이즈 테스트등)
을 내용으로 하고 있어서 PLC 메이커로서 대단히 중요시 여겨야 할 부분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NECA가 책임지고 TF 심의에 적극 참가했다.
- Part3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과 기호에 부여된 의미론에 대한 사양을 취급하고 다음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공동요소(문자, 데이터 형식, 변수, 프로그램 구성요소-기능(Function), 기능블럭(Function Block), 프로그램, SFC(Sequential Function Chart 등)
* 텍스트 언어(명령리스트 언어, 구조화 텍스트 언어)
* 프로그래밍 언어(Ladder도 언어, Function Block도 언어)
* 부록(텍스트 언어의 명기법, 사양, 예 등)

이 규격은 Program 구조를 명확히 한 것이 특징이다.
- Part4는 PLC 위원회의 전문가보다 사용자 중심으로 작성된 것으로 요구사양이 아닌 사용자를 위한 안내서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 사용자의 기능해석(특기사항의 제시법, 시스템 기술법 설치환경 등)
* PLC의 선정(입출력 선정기준, 전원선정기준, RAS기능, 경제성 등)
* 설치 전 테스트(사양조건 테스트, 시뮬레이션, 진단기능 체크 등)
* 설치(환경조건, 배선 등)
* 보전(예방보전, 수리 등)

PLC의 입출력 모듈에 대한 규정으로 종류, 정격, 구조, 성능, 시험, 검사 등에 대한 규정이다.
- Part5는 통신 Network로 구성된다.
* Mini-MAP, Field bus 통신
* Interface
* 사용자 응용

<2>표준화 언어의 도입
과거 시판되는 수많은 PLC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그 PLC 베이커 및 기종만큼이나 다양했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사용하는 PLC 기종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하는데 이 불편함과 시간의 낭비를 없애기 위해 언어의 표준화가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1993년 마침내 IEC에서 PLC언어의 규격을 발표하였는데 그 언어로는 문자기반의 언어IL(Instruction List)과 ST(Structured Text)가 있으며 도형기반의 언어로LD(LadderDiagram)와 FBD(Function Block Diagram)가 있다.
또한 프로그램을 구조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구조화 표현방법인 SFC(Sequential Function Chart)를 정의 하였다.
IL언어는 종래 니모닉이라고 불렸던 언어를 표준화한 것으로 우리나라 및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현재값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어셈블서 언어를 사용하듯 프로그램할 수 있어서 간단한 응용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의 최적화가 필요한 부분에서 사용된다.
LD언어는 PLC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이 사용된 릴레이 로직을 표현하기 위한 표준언어이다. 릴레이 제어반의 여러 요소를 소프트웨어로 대치시켜 접점 및 코일로 표현할 수 있다.
FBD언어는 프로그램의 요소를 블록으로 표현하여 그들을 서로 연결하여 로직을 표현하는 것으로 제어요소간에 정보나 데이터의 흐름이 있는 시스템에서 사용된다. ST언어는 Pascal과 비슷한 고수준의 언어로 복잡한 수식계산이 필요한 시스템에서 사용된다. 구조화 표현방법인 SFC는 선체 시스템을 액션과 트랜지션으로 구조화시켜 나타낸다. 각각의 액션과 트랜지션은 위에서 설명한 언어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각각의 액션들을 완전히 분리하여 표현하므로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할 때 쉽게 디버깅할 수 있다.
ICE에서는 언어의 규격화뿐 아니라 PLC의 하드웨어를 표현하는 방법도 표현화하였다.
즉, PLC의 입출력요소와 내부메모리의 표현방법을 규격화하였으며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변수의 형선언 및 표현법도 규정하였다.
이 모든 규정이 하드웨어와 독립된 소프트웨어 환경의 구축이 목표를 두고 행하여졌다.
IEC 표준어의 두번째 목표인 프로그램의 재사용은 새롭게 도입한 펑션(Function)과 펑션블럭(Function Block)으로 실현하였다.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펑션(Function)이나 펑션블럭(Function Block)으로 작성하여 라이브러리화 하여 놓고 필요한 때마다 불러 사용할 수 있게하여 한번 작성한 프로그램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 것이다.
이 펑션(Function)이나 펑션블럭(Function Block)들은 파라미터에 의해서만 연결할 수 있게 하고 내수 변수나 알고리즘은 은폐하는 등 오브젝트 오리엔티드 기법도 가미하였다.
범용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의 세계에서 시도된 수많은 소프트웨어 공학적인 노력이 아마도 PLC소프트웨어 세계에서도 반복될 것이다. 그래서 사용자는 더 편리하고 더 쉽게 자기의 의도대로 PLC를 움직일 것이다.

3)과거 PLC기술 동향
PLC의 기술은 고기능 - 고성능화, 다양화, 네트워크화 방향으로 꾸준히 발전되고 있지만 PLC 고객입장에서 보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PLC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쉽게 프로그램의 작성, 수정, 편집할 수 있는 PLC 지원기기의 발달은 필수적이라 생각되며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PLC 지원기기의 개발이 가속화 될 것이다.

<1>기능의 다양화 및 기기간 인터페이스
PLC가 특수유니트의 다양화, 고성능화됨에 따라 Sequence제어에서 기계제어, 프로세스제어 분야로 확장되었으며, 이 기능들을 이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됨으로서 프로세스분야의 DCS, 기계제어분야의 NC 등과 경쟁하는 양상으로 발전되고 있다.
장래에는 PLC에 바코드 리더, 비젼기기와의 인터페이스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2>MMI(Man Machine Interface)기능 강화
다양화된 고기능 PLC의 여러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제어, 감시(모니터)할 수 있는 기기들이 출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주변기기들은 복수의 PLC제어 및 모니터링, 호스트 컴퓨터와 인터페이스 등을 통하여 생산라인 관리, 통제, 보수 등을 담당하게 되고, PLC 주변기기 개발방향 컨셉(Concept)은 보다 편리하게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일 것이다.

<3>소프트웨어 언어의 다양화
프로그램언어에 있어서는 기존의 LD(Ladder Diagram), IL(Instruction List)에서 제어형태에 따라 FBD(Function Block Diagram), ST(Structured Text), SFC(Sequential Function Chart)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4>USER 인터페이스기능 강화
기존 OA용 O/S에 있어 그래픽 USER 인터페이스기능 등이 탁월하게 향상됨에 따라 PLC 프로그램 환경도 급속히 향상될 것이며 특히, 어플리케이션 진단, 리모트 메인턴넌스, 시물레이션, 다큐멘테이션(Documentation)의 도면화 등의 기능 향상으로 발전할 것이다.
반도체기술의 진보와 함께 전자부품의 가격인하가 진행되면서도 기능, 성능의 향상으로 종래의 중대형 PLC에서만 가능했던 특수 기능 즉, 아날로그 입출력 제어, PID제어 등 프로세스(아날로그)제어와 고속카운터, 위치결정제어 등 기계(디지털)제어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상위기종(대형PLC)과의 데이터 링크나 컴퓨터와의 통신 등 네트워크 기능이 추가되면서 소규모 계층제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추세는 PLC와 관련된 제반기술이 발전하는 한 더욱 더 가속화될 것이다.

4)과거 PLC산업의 시장동향
금세기 문명의 획기적인 진화를 이룩한 마이크로 프로세서(MICRO PROCESSOR) 응용을 기반으로 한 사회의 정보화를 제3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산업사회의 기반을 이루는 생산 시스템의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역사적 필연이라 말할 수 있겠다.
현실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인건비 상승, 사회적 가치관의 변화, 고객요구의 다양화에 따른 다품종 소량생산화 및 짧아지는 제품의 라이프 싸이클(LIFE CYCLE)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시스템의 자동화, 정보화는 필수적인 것이 되어 버렸고, 여기서 PLC가 차지하는 위치 또한 1960년대에 리플레이(RELAY)만을 대체하기 위하여 PLC가 등장 할 때와는 현격한 차이를 갖게 되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PLC가 제어장치 만으로써의 의미가 아니 설비와의 일체화를 통한 설비의 가장 키가 되는 컴퍼넌트(COMPONENT)로써, 생산시스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NETWORK)의 키 컴퍼넌트(KEY COMPONENT)로써, 나아가서는 정보시스템을 구성하는 정보처리 장치로써 그 위치 및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가전,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의 산업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에 있어서도 PLC산업은 그 시장규모에 걸맞지 않게 커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번 지면을 빌어 다음과 같은 순서로 그 동향 및 발전 방향에 대하여 논해 보기로 한다.

<1>과거 국내시장 동향
국내 PLC산업은 1981년부터 2~3개 업체가 구미 및 일본의 PLC를 도입 판매 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산업체에서 자동화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면서 단순 도입판매를 하던 금성계전을 비롯한 몇몇 대기업들이 자체모델 개발과 기술제휴를 통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PLC에 대한 관심 및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다.
특히 PLC가 87년 수입다변화 품목으로 지정된 이후, 일본업체의 기술제휴(T/A)를 통한 대기업의 PLC사업 참입이 있었고, 국내 생산업체는 순조로운 매출신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자체개발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
국내 시장규모는 석유화학, 제철, 제강 등 대규모 설비투자가 동반되는 공사는 대부분 해외 유명업체에 턴키 베이스로 발주가 주어지고, 또한 수입되는 PLC 금액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어 정확한 국내PLC 시장규모는 아니지만, 국내 생산업체 공급분 및 수입품(단체품 기준)을 포함한 국내 PLC 시장규모는 1991년에 500억원을 돌파해서 93년까지 매년 17%정도의 고속신장을 이루었으며, 1994년에는 PLC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산업의 투자확대 등 전반적인 제조업 투자확대와 자동화에 대한 경영자의 관심 고조로 전년대비 25% 정도 신장한 약750억원 정도로 PLC산업은 발전 해 나갔다.
국내에는 PLC를 전담하는 협회 또는 단체가 없어 세계, 북미, 일본 시장과 같이 정확한 시장규모나 용량 별 시장규모는 파악하기 어려워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별로 시장을 구분하여 추측할 수 밖에 없었다.
국내시장은 구미제품이 주도하는 PA(Process Automation: 공정자동화)분야와 조립, 가공기계 및 설비를 주축으로 하는 FA(Factory Automation: 공장자동화)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일본업체와의 T/A(Technical Assis-tance: 기술제휴)제품과 가격적인 이점을 갖고 있는 자체개발한 순수 국산제품으로 크게 구분하여 볼 수 있었으며, 특기할만한 것은 금성계전을 비롯한 몇몇 업체에서 지속적인 R&D투자로 자체개발 모델의 국내 구성비를 1994년의 24%에서 1995년에는 약30%까지 구성비를 높일 전망 이였다.
국내산업별 PLC시장 쉐어(Share)는 자동차, 전기, 전자분야에 소요되는 제어판넬, 기계설비 및 공작기계, 사출기, 포장기 등의 단위기계 시장이 가장 큰 PLC수요처로 파악되고 있었으며,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프로세스(Process) 산업으로 분류되는 석유화학, 석유, 제지 등의 분야에 PLC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것은 프로세스(Process)산업의 대규모 플랜트(Plant)공사는 외국회사가 턴키 베이스로 수주하여 설비자체도 외국에서 제작, 수입하는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예상되었다.
국내에 PLC를 공급하는 업체는 자체개발 제품과 T/A(기술제휴)제품을 병행 생산 판매하는 업체, T/A제품만 생산 판매하는 업체, 구미회사로부터 도입 판매하는 업체, 자체개발한 제품만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크게 대분 되었으며, 자체개발 제품과 T/A제품을 생산 판매 하는 금성계전, 금성기전, 삼성항공이 전체 수요의 70~80%를 공급하여 국내 PLC시장을 리드(LEAD)하고 있었다.

2.현대 PLC산업
1)2000년대 이후 PLC 기술동향
<1>PLC영역의 확장
PLC시장은 그간 DCS와의 치열한 경합으로 인하여 대규모 플랜트에서도 상당부분 소외되는 경향에 있었으나 고기능 PLC를 중심으로 DCS시장을 꾸준히 잠식하고 있어 각 PLC메이커들도 고기능PLC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PLC기능 중 통신속도, 분산제어능력, 디바이스간의 통신능력의 향상, 모니터링 등이 업그레이드화되어 PLC가 DCS의 기능을 유사하게 접근하였다. PLC엔지니어링을 구하기 쉽고, 보다 일반화되어 있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PLC는 복잡한 시퀀스를 단순화하기 위한 기계적인 제어로 DCS는 프로세스 제어로 각각 출발점부터 명확히 구분된다. 또한 DCS도 상대적으로 가격다운이 많이 되었고, 시장회복세에 따라 비등한 관계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PLC의 발전으로 현대산업의 많은 제어기부분의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통신 시스템 변화
과거 PLC회사들은 저마다 각자의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어서 독립적인 제품이였지만 최근의 PLC는 Ethernet 통신, Field Bus등 각자 사용하던 통신 프로토콜의 정리 및 통합으로 통신규약에 호환성을 갖고 있어 타 기업의 제품과의 호환 및 PLC중심으로 상하위 연계가 가능, 사용자가 좀 더 편한 제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근거리 통신망(LOCAL AREA NETWORK)이 도입되면서 고속의 통신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처럼 PLC의 기술력은 빠른 연산속도와 초소형화 되어서 이미 사용자들이 만족할 만큼 발전되어 더 이상의 성능향상은 없으리라 예견된다. 단지 앞으로는 사용자의 편리성과 산업현장에서 안전성을 고려한 부가기능들의 발전이 돋보일 것이다.

2)국내 PLC산업의 시장동향
세계 PLC 시장의 규모는 약6조 5천억원 정도 추산되는 가운데 국내 PLC시장은 대략 1,500~1,800억원 정도 추정된다. 과거 80~90년대에 비해 급속도의 성장속도는 아니지만 매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수입대체효과로 2007년 약160억원, 2010년 약42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2010년도 설비 국산화 효과는 4천억~1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으로 포화된 국내PLC시장은 규모의 성장보다는 현 상태가 유지되어 한국미쓰비시전기, LS산전,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한국지멘스 등 국내업체와 다국적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국내시장으로 진출하는 다국적기업들로 인한 점유율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본다.
현재 국내 시장은 기업들의 과다한 가격 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제품의 성능향상에 맞추어 가격 비교가 되는 것보다 비슷한 성능의 제품들의 가격경쟁이 치열한 상태라 예상이 된다. 결국 가격 우위를 보인 기업에서 대량 판매로 인하여 독점을 하게 되는 안 좋은 모습이 보여질 수도 있다. 그리고 무리한 가격 인하의 양상을 보여 구입자들에게는 이점이 될 수 있지만 PLC시장의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제품들의 가격을 적정선으로 맞추어 무리한 가격경쟁보다는 서비스와 성능에 대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본다.
2000년대 PLC시장 Share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전기, 전자 분야에 주력적으로 보급되어 있는 상태이며, 과거에 비해 많은 보급화로 산업 전반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또한 과거보다 PLC의 성능향상으로 인하여 하이엔드 제어부분에서도 점점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 국내 조선산업이 세계1위로 올라서면서 선박제작의 자동화부터 그 외 선박 안 밸브, 보일러 등 제어관리부분에 쓰이면서 기업들의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 국내PLC시장의 국산화 힘들 것인가? >
국내PLC가 본격적으로 선을 보인 것은 H자동차가 국내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면서부터 생산의 자동화와 맞물린 80년 초에 본격적인 붐을 일으켰다. H자동차의 경우 일본의 미쓰비시모터스와 제휴를 통한 설비도입에서 일본의 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시스템에는 일본 주도형 PLC가 국내에 주류를 이루었다. 특히 미쓰비시 PLC의 경우 국내 자동차라인 설비에 98%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80년대 초 그 수요는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현재에 들어서 아직도 대부분의 자동화 분야에 종사하는 기성세대는 대부분 일본 주도형PLC에 익숙해져 있다. 80년대 이후 많은 국내 업체들이 PLC시장의 뛰어 들었지만 경쟁성을 잃고 현재는 많이 사라진 상태다.
국내 PLC시장은 현재 대부분 미쓰비시 그 뒤를 LS산전의 PLC가 점유하고 있으며, 그 외 다국적 기업들이 뒤를 따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럽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한국 시장을 공략해 오는 다국적기업들의 국내시장에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었고 그 영역을 또한 조금씩 넓혀 가고 있는 추세다.

3.미래 PLC의 동향
자동화 산업의 중심에 있는 PLC산업은 많은 세월이 지나 정점에 와 있는 상태이다. 현대에 들어와 새로운 방향의 발전으로 향후 다시 한 번 산업에 거대한 영향을 줄 것이지 기대가 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PLC의 기술력 자체는 더 이상의 진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PLC기반으로 고성능의 컨트롤러 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PAC(Programmable Automation Controllers)등장
PC기반의 제어가 가능한 하이엔드 프로그램의 자동화 분야에서 PLC장점을 살려 PC와 PLC의 결합으로 진화된 제품인 PAC가 등장하게 된다.
PC의 장점인 고사양의 제어부분이나 PLC제품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빠른 처리속도를 가진 동시에 PLC의구성된 라인 보강, 사용하기 손쉽고 편리성을 갖추어 전반적으로 폭 넓은 자동화 제어에 사용 될 컨트롤러가 될 것이다.

(2) 저속을 이용한 HOME AUTOMATION 사업
PLC는 기존 전기선을 통신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지 않고도 플러그만 연결하면 바로 네트워킹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가전제품 홈네트워킹에 가장 적합한 수단이라고 평가돼 현재 국내의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경쟁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국내 가전사인 LG와 삼성 그리고 벤처업체인 플래넷 등이 이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향후 직접적인 연결 없이도 집안에서나 사무실 안에서 통신연결로 인한 현장 자동화 라인 제어가 가능하게 되어지면서 불필요한 인력낭비를 줄일 수가 있을 것으로 본다.
RELAY를 대처하기 위해 처음 개발된 PLC가 점차 사용용도가 확대되어 공장자동화의 핵심기기로 자리잡고 있으며, 심지어 DCS를 대체하기도 하고 컴퓨터의 영역으로 점차 침투하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PLC는 공장자동화뿐만 아니라 제어를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사용할 수 있는 범용제품이 되었다. 미래의 PLC의 발전은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날지는 미지수 이지만 그 발전 기대만큼은 과거 PLC의 등장처럼 미래산업의 거대한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 예상해 본다.

  • 취재.정리: 메탈넷코리아 월간[해양과조선] 취재부 김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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